▲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8강전 치르는 장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태권도 겨루기의 에이스 장준(한국가스공사)이 금메달까지 딱 1승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장준은 오늘(25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4강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모흐센 레자이를 라운드 점수 2-0(7-5 14-12)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경기 초반 스코어가 한동안 4-4에서 올라가지 않는 등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으나 장준이 회심의 돌려차기로 상대 몸통을 가격하며 1라운드를 가져왔습니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연이어 몸통·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0-5로 끌려간 장준은 또 한 번 몸통·머리 연타를 맞아 이번 라운드를 내주는 듯했습니다.
그러자 장준은 상대에 가까이 붙어 연타를 몰아치며 2라운드 종료 1분 10초 전 기어이 13-12로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장준은 16강, 8강에서도 샬린다 리야나지(스리랑카), 황위샹(타이완)을 라운드 점수 2-0으로 격파해 아직 상대에 내준 라운드가 없습니다.
결승행과 함께 은메달을 확보한 장준은 이제 개인 통산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결승 상대는 청카이(중국)를 라운드 점수 2-1(16-19 19-5 17-2)로 누른 마흐디 하지모사에이나포티(이란)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