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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여자 57㎏ 박은송, '값진 동메달'

유도 여자 57㎏ 박은송, '값진 동메달'
▲ 동메달전 승리한 박은송(오른쪽)

유도 대표팀 박은송(동해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을 손에 넣었습니다.

박은송은 오늘(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부 5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알탄세세그 바추크를 연장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꺾었습니다.

박은송은 정규시간 4분 동안 지도(반칙) 1개씩을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38초에 회심의 업어치기 기술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도복을 고쳐 입은 박은송은 다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지도 1개를 뺏으며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지도 1개를 더 받으면 패하게 되는 알탄세세그는 파상공세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박은송은 자세를 낮게 잡고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호흡을 가다듬은 뒤 연거푸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등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습니다.

연장 3분 22초에 상대가 잡기를 피하는 반칙을 범하면서 박은송이 승리했습니다.

박은송은 2017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허리, 무릎 부상 등에 시달리며 국제대회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는 부상을 회복한 지난해 알마다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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