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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픽] '연쇄살인범' 유영철에 강호순…'사형장' 있는 서울구치소에 싹 모였다

노인과 부녀자 등 21명을 연쇄 살인한 혐의로 지난 2005년에 사형을 확정받고 미집행 상태로 수용 중이었던 유영철이 서울구치소로 이감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 당국은 지난주 유영철을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옮겼습니다.

자신들이 탄 차를 추월한다는 이유로 신혼부부를 엽총으로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은 정형구도 함께 서울구치소로 이감시켰습니다.

서울구치소에는 사형장이 설치돼 있습니다.

강호순, 정두영 등 다른 연쇄살인범 미집행 사형수들도 이곳에서 수용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사형 집행 시설을 점검한 결과, 사용 가능한 곳은 서울구치소가 유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형은 교정시설의 사형장에서 집행하게 되어 있는데, 이감 배경을 두고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 행정상 필요한 조치"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법무부는 또 한 장관 지시로 유영철과 강호순 등의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 측으로부터 제대로 보상받았는지 등 실태도 조사했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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