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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픽] 'AI' 대체 "올해 이미 수천"…"이번 주부터 5천 명 추가 해고"

인공지능으로 인한 실직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부터 이런 상황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주요 통신사 T모바일은 지난주 직원들에게 향후 5주에 걸쳐 감원 작업이 있을 거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앞서 T모바일은 전체 인력에 7%에 해당하는 5천 명을 감원할 계획으로 밝혔는데, 양호한 실적 가운데에서도 결국 이를 실행하겠다는 겁니다.

해당 인력의 상당수는 AI로 대체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클라우드 서비스기업 드롭박스에서도 전 세계 직원의 16%를 감원해 이를 AI로 대체한다는 계획이 전해졌고, 미국 IBM은 지원 부서의 인력 30%를 AI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고용조사기관 챌린저 그래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 8월까지 'AI로 인한 해고'에 해당하는 사례가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이른바 '테크 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앞서 미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일자리의 약 30%, 약 1천2백만 명이 AI로 인한 실직 영향을 받을 걸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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