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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개소식 총출동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개소식 총출동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4일)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모여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개소식에는 정청래·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현역 의원 30명이 자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후 최고위원직 사퇴 가능성을 시사한 고민정 최고위원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폭주 기관차를 막아내는 선거"라며 "투표장에 나가 심판의 표를 행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체포동의안 표결 후 오늘 현재 5천697명이 탈당하고, 2만7천774명이 입당했다"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지키자'고 '입당 러시'가 벌어지는데 보궐선거 승리에 대한 청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구청장을 뽑는 선거가 아닌,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정권 심판을 위한 항쟁이 강서구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진교훈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찾은 민주당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강서 지역 현역인 강선우·진성준· 한정애 의원도 전원 참석해 힘을 보태며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진교훈 후보는 국민의 힘 김태우 후보를 겨냥해, "본인의 범죄 혐의로 직을 상실한 공직자가 보궐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건 한국 정치사 유례없는 최악의 폭거"라며 "명분 없는 출마에 현명한 강서구민이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개소식에서는 당의 상임고문인 이해찬·정세균·이낙연 전 대표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며 진 후보를 응원했습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서도 김태우 후보의 출마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국민의 힘과 김 후보는 강서구를 더는 우습게 보지 말라"며 "구청장으로 선출된 지 고작 1년도 되지 않아 직을 상실했고, 그 와중에 2심과 대법원 대응 준비로 바빴을 김 후보를 경력직으로 포장하는 것조차 우습다"고 꼬집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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