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가볍게 결승에 올라 3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황선우는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 54의 기록으로 6조 1위이자 전체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예선 마지막 조인 6조에서 5번 레인을 배정받아 4번 레인의 라이벌, 판자러의 바로 옆에서 레이스를 펼친 황선우는, 출발 총성과 함께 앞으로 치고 나간 뒤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판잔러보다 0.12초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3조에서 레이스를 한 중국의 왕하오위가 48초 13을 기록해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고, 판잔러는 전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호준도 49.24, 전체 7위로 결승에 올라 오늘(24일) 밤 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