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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 시작

'페이커' 이상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 시작
'페이커' 이상혁이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초대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이상혁을 앞세운 한국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홍콩을 첫 상대로 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조별리그 A조 2경기를 치릅니다.

먼저 오전 10시 홍콩과 1차전을, 이어 낮 12시 20분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2차전을 합니다.

T1 소속으로 활약해온 이상혁은 데뷔 첫해인 2013년 하반기 국내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존재감을 각인했고, 같은 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까지 제패하며 롤드컵 로열로더에 등극했습니다.

이어진 T1의 2015년과 2016년 롤드컵 우승, 2016년·2017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비롯해 총 10회의 LCK 스플릿 우승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e스포츠가 시범종목이었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에서 한국이 중국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우승의 최대 걸림돌은 중국입니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27일 오전 10시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전을 치르고 여기서 승리하면 28일 오전 10시 중국과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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