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지하철역에 배치된 것과 동일한 경비로봇 모델 K5
뉴욕 타임스스퀘어 역사에 SF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R2-D2'를 닮은 경찰 로봇이 배치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D)이 전날 밤부터 타임스스퀘어역에서 미국의 로봇 제작업체 나이트스코프사가 제작한 K5에 대한 시험 운용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160cm 높이에 바퀴가 장착된 이 로봇은 4개의 카메라가 부착돼 주변을 지나는 행인의 모습과 상황 등을 360도 살필 수 있습니다.
다만 뉴욕시는 인권단체들의 우려를 감안해 안면인식 기능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5는 이미 공항과 병원, 쇼핑센터, 카지노 등에서 성능이 검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5의 임대 가격은 시간당 9달러, 우리 돈 약 1만 2천 원으로 저렴하게 치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K5는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운용됩니다.
스스로 판단해 작동할 수 있지만 경관 1명과 조를 이루기로 했습니다.
(사진=KnightScope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