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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흑해함대 본부에 미사일…크림반도, 사흘 연속 공격받아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에 미사일…크림반도, 사흘 연속 공격받아
▲ 미사일 공격받은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

러시아가 현지시간 22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함대 본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적이 흑해함대 본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며 "파편이 루나차르스키 극장 주변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비상 대응 기구가 희생자 정보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침착하게 행동하고 현장 사진과 영상은 게시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추가 메시지에서 "추가 공격이 우려된다"며 "흑해함대 본부 주변 시민은 사이렌이 울리면 방공호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흑해함대 본부는 세바스토폴 도심에 있으며, 현장 주변 수백 미터까지 파편이 떨어졌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크림반도의 러시아 군사시설은 사흘 연속 공격을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부터 점령지 탈환을 위한 반격을 본격화하면서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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