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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병역 의무 시작…"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겠다"

슈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병역의 의무를 시작한다.

22일 새벽 슈가는 팬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위버스에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인사드리러 왔습니다!"라며 "아미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었네요.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습니다"라고 담담하게 인사를 전했다.

슈가는 지난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초 군사 훈련을 받기 시작해 훈련을 마치고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슈가는 멤버 진, 제이홉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감당한다. 슈가에 앞서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슈가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사회복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교통사고를 당한 슈가는 이듬해 어깨의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다. 2020년 11월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빅히트 뮤직은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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