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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항저우 입성…"아시아 기록 기대하세요"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가장 주목받는 스타 중 한 명, 수영 대표팀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어제(21일) 결전지에 입성했습니다. 대회 3관왕뿐만 아니라 주종목인 200m의 아시아 기록을 깨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항저우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우는 항저우 입성 순간부터 이번 대회 최고 스타 중 한 명다운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많은 중국 현지 팬들이 선물을 준비하고 공항을 찾아 황선우를 맞이했습니다.

3관왕에 도전하는 황선우는 100m에서 라이벌인 중국의 판잔러를 넘어서고, 주종목인 200m에서는 항저우 출신의 쑨양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개인 최고 기록 경신과 더불어 가장 높은 단상에 올라가면 저에게 정말 완벽한 아시안게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황선우와 중장거리 4관왕에 도전하는 김우민을 앞세운 대표팀은 도착하자마자 경기장을 찾아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역대 최강 전력의 수영 대표팀은 개막 다음날인 24일부터 무더기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1차전에서 인도에 충격패를 당했던 남자배구 대표팀은 2차전에서 약체 캄보디아를 3대 0으로 꺾고 가까스로 12강에 진출했습니다.

12강전 상대는 세계 51위 파키스탄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공진구,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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