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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프랑스 상원 첫 연설…"필수 불가결 양국 관계 최선"

찰스 3세, 프랑스 상원 첫 연설…"필수 불가결 양국 관계 최선"
▲ 프랑스 상·하원 의원 상대로 연설하는 찰스 3세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국왕으로서 내게 주어진 시간 동안 영국과 프랑스 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3세는 현지시간 21일 오전, 파리 상원에서 상·하원 의원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영국은 프랑스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자 가까운 친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3세는 "양국의 필수 불가결한 관계에 대한 저의 믿음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영국 국왕이 프랑스 상원 본회의장에서 연설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찰스 3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 변화 위기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양국 간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찰스 3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 개시가 "우리 대륙에 대한 부당한 침략"이라고 규탄하고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고 우리의 소중한 자유가 승리할 것이라는 걸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영어로 기후·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힘써 온 찰스 3세에게 경의를 표한 뒤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빈곤은 서로 연결돼 있으며,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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