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기 의정부시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에게 총 400만 원을 치료비 명목으로 받아낸 학부모의 직장에 별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영승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해온 학부모 신상을 폭로한 SNS 계정에는 지도 사진이 갈무리돼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에는 서울 도봉역 인근의 한 장소가 표시돼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를 토대로 해당 장소가 이영승 교사에게 보상금을 요구했던 학부모 A 씨의 직장으로 추측했습니다.
A 씨의 직장에 직접 연락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여기가 호원초등학교 맞아요?'라고 물으니 상대방이 '예 맞습니다'라고 대답했다"며 해당 학부모는 휴가 중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금융 기관으로 알려진 A 씨의 직장은 한 포털사이트에서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는데요.
어제 기준 1,161개의 리뷰가 등록됐으며 전체 별점은 '1점'이었습니다.
해당 직장 리뷰에 누리꾼들은 "계좌 전부 해지한 지 10년쯤 됐는데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계좌 해지밖에 할 수 없어서 화가 난다" 같은 글들을 남겼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