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루타가 심판 맞고 땅볼…선두 LG, 행운의 6연승

2루타가 심판 맞고 땅볼…선두 LG, 행운의 6연승
▲ 오스틴, 선제 2점 홈런

선두 LG가 행운까지 따르면서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오늘(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오스틴 딘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6연승을 기록한 LG는 2위 KT와 승차를 6.5경기 차로 유지하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LG는 단 2안타만 기록했지만 탄탄한 마운드 운영 속에 행운까지 깃들면서 1점 차 승리를 낚았습니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랐고, 2아웃 이후에는 오스틴 딘이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잡았습니다.

SSG는 LG보다 기회가 더 많았지만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습니다.

8회 말에는 최정의 2루타와 볼넷 2개로 1아웃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역전 기회에서 타석에 나선 박성한은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지만 1루수 글러브를 스치며 심판에게 맞고 공이 떨어졌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페어로 선언됐지만 1루 주자 한유섬이 2루로 뛰지 않고 멈춘 탓에 태그아웃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성한의 타구는 심판에 맞지 않았다면 2루타가 돼 SSG는 최소한 동점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를 납득하지 못한 김원형 SSG 감독은 강력하게 항의하다 자동 퇴장 명령까지 받았습니다.

혼란 속에 3루 주자가 득점했지만 SSG는 계속된 2아웃 1, 3루에서 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점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갈 길 바쁜 KIA를 14대 8로 대파했습니다.

선발 이의리가 2회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지며 KIA는 충격의 7연패에 빠졌습니다.

수원에서는 KT가 롯데를 5대 0으로 완파하고 2위를 지켰습니다.

두산은 대구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5대 1로 제압했고, 키움은 NC에 5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