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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체포안 가결, 사필귀정…민생 · 정책 고민해야"

국민의힘 "체포안 가결, 사필귀정…민생 · 정책 고민해야"
▲ 표결 후 국민의힘 지도부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했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 2월 이 대표에게 두꺼운 방탄조끼를 입혔던 민주당도 법치와 국민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으니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의도연구원장인 박수영 의원도 SNS 글에서 "사필귀정"이라며 "이제 구속 여부는 사법부 판단에 달렸다"고 적었습니다.

권성동 의원도 "아직 국회에 최소한의 정의와 법치가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불의가 정의를 이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뒤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제 이 대표 문제는 사법부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과 정책을 고민하자'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 대표에 대한 것은 이제 온전히 사법부의 영역"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가 경제와 민생을 위해 우리 국회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할 시간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여당인 우리 국민의힘이 답할 시간"이라며 "중도층, 수도권, 여성, 20·30세대를 어떻게 설득하고 더욱 동질감을 가질 것인가 고민할 시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구자근 의원도 SNS에 "국정감사나 예산 처리 등 여야가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가 많이 있다"며 "혼란스러운 국정을 멈추고 산적한 민생 현안에 대해 제1야당으로서 함께 고민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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