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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구창모' 대신 '김성윤 · 김영규' 발탁

<앵커>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고민하던 야구대표팀은 결국 엔트리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이정후, 구창모 선수 대신 김성윤, 김영규 선수를 발탁했는데, 추가 교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류중일 감독은 지난 7월,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된 간판스타 이정후 대신 삼성 외야수 김성윤을 선택했습니다.

키 163cm로 프로야구 최단신 선수인 김성윤은 올 시즌 중반까지 삼성에서도 후보선수였지만, 후반기 들어 타율 3할 5푼대 고감도 타격을 선보이며 '깜짝 발탁'됐습니다.

[김성윤/야구대표팀 외야수 : (대표팀에서) 제가 해야 되는 역할 충실히 수행하면서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던 구창모는 그제(19일), 3개월 만에 실전 등판을 치렀지만, 대회까지 제 컨디션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KBO 기술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결국 제외됐습니다.

대신 NC의 왼손 구원투수 김영규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모레 대표팀 첫 훈련이 예정된 가운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의 추가 교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손가락 물집 증세로 1군에서 빠졌다가 12일 만에 실전에 나선 또 한 명의 대표팀 투수, KIA 이의리는 구속 저하와 제구 불안까지 노출하며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화면제공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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