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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탁구, 한국 단체전 예선 남녀 모두 태국과 한 조

아시안게임 탁구, 한국 단체전 예선 남녀 모두 태국과 한 조
▲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신유빈

한국 탁구 남녀 대표팀이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예선에서 맞붙을 팀들이 가려졌습니다.

남자는 C그룹, 여자는 D그룹 톱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오늘(21일)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우리나라는 남자 대표팀이 태국-마카오, 여자 대표팀이 태국-파키스탄과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단체 예선 조 편성은 9월 현재 국제탁구연맹(ITTF) 팀 랭킹을 기준으로 했는데, 남녀 모두 중국과 일본이 A, B그룹의 톱 시드를 받았습니다.

타이완은 남자 D그룹, 여자 C그룹의 톱시드를 받았습니다.

국제 무대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은 남자가 B그룹에서 일본과 수위 다툼을 벌이게 됐고, 여자는 C그룹에서 타이완과 경쟁합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탁구 경기 단체전은 그룹 예선리그 이후 각 그룹 1,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16강 토너먼트로 메달을 가립니다.

중국과 일본 등 조 1위가 예상되는 상대적인 강팀들을 8강 이하에서 피하고 메달권 경쟁을 벌이기 위해서는 예선 1위가 필수입니다.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남녀 모두 다크호스 태국과의 승부가 예선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여자는 지난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본선 첫 경기에서 만나 고전했던 상대가 태국입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면 대진표상에서 중국, 일본 등과는 4강전 이전에 만나지 않을 수 있어 메달이 유력해집니다.

이번 대회도 동메달 결정전(3-4위전)은 따로 열리지 않습니다.

북한이 조 2위로 올라올 경우 추첨을 통해 8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대회 단체전 예선 라운드 첫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됩니다.

4강전은 25일, 결승전은 26일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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