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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이재명 체포동의안 · 한덕수 해임건의안 '표결'

<앵커>

병상에서 단식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잠시 뒤에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이에 앞서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데요. 먼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백운 기자, 먼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지난 2월에 이어서 벌써 두 번째인데, 어떤 결과가 나올 걸로 예상이 되나요?

<기자>

네, 2시로 예정된 본회의는 조금 뒤 개의할 예정입니다.

본회의 시작 1시간 전,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전략을 마지막으로 다듬었습니다.

이 대표의 장기간 단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결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방탄 비판을 피하고 국민 신뢰를 얻으려면 가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한 상황이어서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당초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당론을 채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민주당은 아직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21일) 오전에는 박광온 원내대표가 녹색병원에서 이 대표를 면담했습니다.

이 대표는 단식 중단 요청에 여전히 확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가 직접 본회의장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결국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오늘 표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단식 중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백 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표결할 예정이죠?

<기자>

네, 오늘 본회의에서는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 이후, 여야 합의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먼저 표결에 부쳐질 걸로 보입니다.

과반 의석 민주당 주도로 가결이 유력합니다.

한동훈 법무장관이 이 대표 체포동의안 취지를 설명할 텐데, 이 대표 불참으로 신상 발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수기 투표로 진행됩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투표 뒤 1시간 내외의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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