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아인, 영장실질심사 받고 대기…때 아닌 돈다발 맞기도

유아인
배우 유아인의 구속 여부가 오늘(21일) 오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 시민이 항의의 의미로 돈다발을 던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유아인과 지인 최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유아인은 심사 2시간여 만인 낮 12시 10분쯤 법원을 나섰다. 그는 법정에서 사실대로 소명했다고 말하면서도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앞서 유아인은 영장실질 심사에 참여하기 전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는 고개를 저으며 부인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유아인이 심사를 마친 뒤 대기 장소로 이동하는 중 한 시민이 다가와서 "영치금으로 쓰라"며 돈을 뿌렸다. 유아인은 이에 대해 별다른 말을 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또 다른 시민은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할 때 항의의 의미로 달걀을 던지기도 했다.

이번 영장실질 심사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 첫 번째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3개월의 보완수사를 통해 유아인이 증거인멸,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한 정황 등을 포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