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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금 조준' 근대5종, 순조로운 출발

<앵커>

오는 일요일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로 유력한 근대5종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여자 선수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현지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신체 모든 부분을 찌를 수 있는 에페 방식으로 진행된 랭킹 라운드에서 김선우는 끈질기면서도 날렵한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습니다.

중국의 강자 비야 유페이와 맞대결에서는 칼끝의 센서가 인식되지 않아 심판에게 항의하는 상황도 벌어졌지만, 김선우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가족의 열띤 응원 속에 26승 10패로 250점을 따내 출전 선수 19명 중 비야 유페이에 이은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김선우/근대5종 국가대표 : 결과는 저희가 어떻게 과정을 만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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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자카르타 대회 은메달리스트 김세희는 240점으로 김선우에 이어 3위에 자리했습니다.

29명이 출전한 남자부에선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전웅태와 서창완, 정진화가 중위권에 자리한 가운데 지난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지훈이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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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는 조별 예선 첫 경기부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복병 인도를 상대로 높이의 열세에 고전했고, 무더기 범실까지 쏟아내 풀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대표팀은 오늘(21일) 캄보디아를 무조건 이겨야 조별 예선 통과가 가능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강동철,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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