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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태국전…이강인도 합류 예정

<앵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건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늘(21일) 밤 태국과 2차전에서 16강행 조기 확정을 노립니다. 에이스 이강인 선수도 경기 전에는 황선홍호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중국 진화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쿠웨이트전 9대 0 대승에도 자만을 경계한 황선홍 감독의 말대로

[황선홍/남자축구대표팀 감독 : 큰 점수 차로 이기는 건 좋은 일이지만, 자칫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첫 경기는 빨리 잊어버리고 싶고요.]

우리 선수들은 긴장감을 풀지 않았습니다.

딱 하루만 쉬고 태국전에 나서야 하는 만큼, 1차전에서 힘을 아낀 선수들은 한낮의 무더위 속에서도 굵은 땀을 쏟으며 의지를 더 단단하게 다졌습니다.

특히 오늘 저녁, 이강인이 합류하면 황선홍호가 마침내 22명 완전체가 되는데 4년 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 신화를 함께 했던 동료들은 '골든 보이'와의 재회를 기대했습니다.

[최준/남자축구대표팀 수비수 : 말하지 않아도 강인이는 다 보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잘만 움직인다면 공은 언제든 들어올 것이고.]

[이재익/남자축구대표팀 수비수 : 강인이와 같은 방을 써야 되는데 벌써부터 침대 자기 자리 뺏지 말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강인이가 오고 나서부터 저희 팀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차전 대승으로 기세가 오른 황선홍호는 오늘 밤 태국전 승리로 16강행 조기 확정을 노립니다.

지난 대회 우리와 결승에서 맞붙어 준우승했던 일본은 카타르를 3대 1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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