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한 기업 최고 경영자 자리에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로봇이 임명돼서 화제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세계 최초 CEO가 된 AI 로봇'입니다.
생김새는 정말 놀랍도록 사람과 비슷하지요.
인공지능이 탑재된 '미카'라는 이름의 로봇입니다.
최근 폴란드의 한 유명 음료 회사가 이 로봇을 최고 경영자로 임명했는데요.
인공지능, AI 로봇이 대기업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업체 측은 단순 홍보용이 아니라 미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로봇은 주말 없이,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경영진의 결정을 도울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졌다고 합니다.
특히 광범위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서 조직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전략적인 선택 방안을 편견 없이 제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회사 최고경영자로 임명되기 전까지 잠재고객을 식별하는 업무를 담당하면서 사람처럼 충분한 인사 평가까지 거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카와 같은 첨단 로봇들이 장차 인력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러다 남아나는 일자리가 없겠네", "미래는 사람이 죄다 로봇 밑에서 일하게 될지도", "감정이 없으니까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것 같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Hello 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