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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에서 흉기난동 오인 소동 일으킨 남성 입건

출근길 지하철에서 흉기 난동 오인 대피 소동을 일으킨 30대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6일 아침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 안에서 A 씨가 사람들을 밀고 중앙 통로를 뛰어가자, 흉기 난동이 일어난 것으로 오해한 승객들이 역에서 내려 대피하면서 열차가 약 6분여 동안 정차했고 21명이 부상을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지하철역과 근처 CCTV를 통해 용의자를 지목하고 어제(18일) 노원구의 집 근처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 씨는 전동차 안을 지나가고 싶은데 사람들이 많아 그냥 밀고 지나갔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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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통행료 면제 대상은 이 기간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입니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차로를 통과할 때 자동으로 통행료 0원으로 처리되고, 일반 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아 진출 요금소에 통행권을 내면 면제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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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백억 원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7월부터 근로자 412명의 임금과 퇴직금 302억여 원을 체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여러 차례에 걸쳐 밀린 임금 지급 약속을 지키지 않자, 노동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상습적이고 악의적 체불 사업주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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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주범으로 재판을 받다가 도망쳤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30년과 범죄 수익 추징 769억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이 범행에 주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심 법원에서 다시 도망칠 계획을 세웠다가 발각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매우 좋지 않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월 1심 판결을 받고 구치소에 수감됐지만, 항소심 재판 도중에 탈옥 계획을 세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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