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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열화우라늄탄 · 스톰 섀도 저장고 공격"

러시아 "우크라이나 열화우라늄탄 · 스톰 섀도 저장고 공격"
▲ 에이브럼스 전차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장거리 공중 발사 무기와 무인기로 스톰 섀도 순항 미사일과 열화우라늄탄이 저장된 우크라이나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 훈련 및 무인정찰 센터도 공격했다면서 "공격 목표가 달성됐고 모든 물체가 타격됐다"고 밝혔습니다.

열화우라늄탄은 장갑차를 뚫을 정도의 파괴력을 지녔지만, 폭발 시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사성 먼지와 독성 물질이 발생해 논란인 전차 포탄입니다.

미국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에이브럼스 전차에 장착될 120㎜ 열화우라늄탄을 포함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상응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고, 세르게이 라브코프 외무부 차관은 "범죄 행위"라고 비난하는 등 크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스톰 섀도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텔스 성능의 장거리 순항 미사일입니다.

한편, 이날 러시아가 새 영토로 편입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에서는 행정 청사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알렉세이 쿨렘진 도네츠크 시장은 "도네츠크 중심지가 공격받고 있으며, 민간 시설이 파괴됐다"고 전했는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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