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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자 기차역 · 열차서 범죄 발생↑…올 1∼8월 1천888건

코로나 끝나자 기차역 · 열차서 범죄 발생↑…올 1∼8월 1천888건
▲ 지난달 대전역에서 순찰 중인 철도경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기차역 및 열차에서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5년 8개월간 기차역 및 열차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만 3천665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천93건, 2019년 2천459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천198건, 2021년 2천136건으로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2천891건으로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8월에는 1천888건 발생했습니다.

올해 기차역·열차에서 발생한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가장 많은 592건이 성폭력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성폭력처벌법 위반이 358건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어 폭행 등 폭력 사건 394건, 절도 사건 279건, 열차 운행을 방해하는 등의 철도안전법 위반 사건 106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18년∼2023년 8월 철도경찰 처리 범죄

(사진=조오섭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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