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오늘부터 '잼버리' 현장감사 나선다

감사원이 오늘(18일)부터 잼버리 현장감사에 나섭니다.

감사원은 오늘부터 11월 17일까지 두 달 동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추진실태' 감사를 위한 실지감사(현장감사)를 다수 기관에서 실시합니다.

잼버리대회 종료 직후인 지난달 16일, 감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힌 감사원은 몇몇 관계기관에서 자료를 수집해 왔습니다.

오늘부터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등에 감사 공간을 꾸리고 본격 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감사 대상은 잼버리대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에 참여한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개최지 관할 지자체인 전북 부안군, 대회 부지 매립과 기반 시설 조성 등에 연관된 농림축산식품부, 새만금개발청 등이 현장감사 대상입니다.

또, 국무조정실도 감사 기관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감사원은 국조실이 대회 지원안 마련 등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