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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위 LG · KT 더블헤더 싹쓸이…두산 4위 점프

1 · 2위 LG · KT 더블헤더 싹쓸이…두산 4위 점프
▲ LG, DH 1차전 승리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LG가 더블헤더를 쓸어 담으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어제(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더블헤더에서 1차전을 8대 3으로 승리한 뒤 2차전마저 9대 5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LG는 2위 KT와 승차를 6경기로 유지하며 고공비행을 이어갔습니다.

1차전은 끌려가던 LG가 6회 말 비로 경기가 70분간 중단됐다 재개된 뒤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LG는 3대 2로 뒤진 6회 말 노아웃 1루에서 SSG가 선발 김광현을 내리고 노경은을 투입하자 김현수의 2루타로 3대 3 동점을 만들었고 문보경과 박동원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5대 3으로 역전했습니다.

8회 말에는 집중 4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LG는 2차전도 역전승했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3회 말 2루타 세 방으로 경기를 뒤집은 LG는 4회 말 허도환의 벼락같은 솔로홈런에 이어 오스틴 딘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대 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더블헤더를 모두 패한 SSG는 5연패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SSG가 올 시즌 5강 밖으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전에서는 KT가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2위를 지켰습니다.

더블헤더 2차전 5회 말 한화 공격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역대 최장 시간인 3시간 2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양석환이 4타점을 수확한 두산이 KIA를 8대 3으로 제압했습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KIA와 SSG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습니다.

대구에서는 안치홍의 연타석 홈런으로 5점을 뽑은 롯데가 삼성을 7대 4로 꺾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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