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박 6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용열차를 타고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러시아 연해주 기차역에서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레드카펫이 깔린 임시 계단을 밟고 열차에 오른 김 위원장이 러시아 관계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경례를 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 방문에 나선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인 하산역에 도착한 뒤 5박 6일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5박 6일은 김 위원장의 역대 최장 해외 체류 기간입니다.
김 위원장의 열차가 북한 평양에서 출발한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하면 7박 8일을 러시아 방문에 할애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