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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올해 들어 전고점 대비 88% 회복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올해 들어 전고점 대비 88% 회복
올해 들어 거래된 서울 아파트 최고 가격이 전고점의 88%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도권을 시작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부동산R114는 2021년 하반기부터 작년 상반기까지와 올해 들어 9월 14일까지 같은 단지에서 동일 면적이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최고가 거래를 비교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고점의 85%선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2021년 하반기 ~ 작년 상반기 아파트값 평균은 12억 6천695만 원이었으나,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값 평균은 11억 1천599만 원으로 전고점의 88% 수준이었습니다.

용산구는 올해 평균 최고가가 21억 3천919만 원으로 전고점(22억 1천138만 원)의 97% 선까지 회복했습니다.

강남구도 전고점 평균인 26억 5천243만 원의 96% 수준인 25억 3천489만 원까지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종로구는 전고점과 올해 평균 최고가 차이가 4천600여만 원에 불과해 서울에서 가장 격차가 작았습니다.

반면 노원구는 전고점 대비 79% 수준까지 회복되는 데 그쳤고, 도봉구 80%, 동대문구와 강북구도 8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전고점을 넘어선 거래도 속속 나왔습니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84제곱미터는 2021년 10월 최고 26억 5천만 원(29층)에 팔렸으나, 올해 8월에는 30억 2천500만 원(19층)에 거래돼 오히려 최고가가 4억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전고점의 83%까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아파트의 전고점 평균 가격은 6억 2천785만 원이었고, 올해 최고가 평균은 5억 2천12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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