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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전염병 유발…리비아 대홍수 도시 사실상 봉쇄"

대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를 본 리비아가 시신이 유발할 수 있는 위험 등을 우려해 피해 도시를 사실상 봉쇄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리비아 당국은 열대성 폭풍으로 댐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홍수로 최소 1만 명이 숨진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 대부분 지역의 민간인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이는 도시 곳곳에 방치된 시신이나 고인 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고 긴급 구조 요원들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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