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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 극동 연해주 방문 날 북한 여객기도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김정은 러 극동 연해주 방문 날 북한 여객기도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 북한 고려항공 소속 '안토노프(AN)-148' 기종 북한 특별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극동 연해주 지역을 시찰 중인 가운데 북한발 고려항공 여객기 1대가 오늘(16일) 오전 11시 10분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항공기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11시 10분 북한 고려항공 JS623편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김 위원장이 전용기처럼 사용하는 우크라이나 안토노프사의 AN-148 기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북한은 등록 기호가 P-671, P-672인 AN-148 항공기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날 비행에 나선 항공기는 김 위원장이 주로 이용했던 항공기(P-67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항공기가 어떤 목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해주 지역을 시찰 중인 김 위원장 일행에 합류할 추가 인원이 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김 위원장의 이번 방러 일정이 막바지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일행 가운데 일부가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이 비행기는 지난 12일 오전에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들어왔다가 북한으로 돌아간 바 있습니다.

당시는 김 위원장이 4년 5개월 만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 위해 전용 열차를 타고 북러 접경지에 있는 연해주 하산역을 통과했던 날입니다.

이런 이유로 당시 이 항공기에는 이번 북러 정상회담 지원을 위한 북측 인력이 탑승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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