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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혈통의 고가품 사랑…방러 동행 김여정, 1천만 원 명품백?

백두혈통의 고가품 사랑…방러 동행 김여정, 1천만 원 명품백?
▲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추정되는 가방(붉은 원)을 들고 있는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5일 러시아 비행기 공장 방문 당시 들었던 가방이 프랑스 고가품 브랜드의 제품이라는 추정을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과 함께 전투기 공장 방문 현장에 등장한 김여정 부부장의 손에는 검은색 가방이 들려 있습니다.

김여정이 든 가방을 보면 프랑스 고가·사치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SE)'의 제품으로 추정되는 특유의 퀼팅(누빔) 패턴 무늬와 금속 스타일 참(고리에 매달린 장식물) 장식이 보입니다.

해당 제품의 라지 사이즈 제품은 디올 공식 온라인몰에서 960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디올은 이 제품에 대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백으로, 까나쥬 스티칭이 장식된 블랙 울트라 매트 송아지 가죽의 퀼트 텍스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톤온톤 메탈 D.I.O.R. 블록 참이 우아한 매력을 더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사진 속 가방의 퀼팅 문양이 온라인몰의 제품 사진과 미세하게 다른 느낌이지만 이는 현장 조명의 각도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브랜드를 표방하는 금속 참(고리에 매달린 장식물)은 동일한 모양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지난 3월 '화성-17형' 시험발사 참관 당시 240만 원 상당의 디올 제품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외투를 입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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