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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 이예원 6언더파…읏맨 오픈 첫날 7명 공동 선두

상금 1위 이예원 6언더파…읏맨 오픈 첫날 7명 공동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첫날 상금 1위 이예원 등 7명의 선수가 무더기로 공동 선두에 올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예원은 13번 홀(파)에서 11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16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이예원은 후반 들어서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타를 더 줄여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예원은 경기 후"첫 3개 홀에서 버디 기회가 있었는데 잡지 못하다 4번 홀에서 15걸음 정도 되는 먼 거리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바꿨다"라며 "이후 경기가 순조롭게 풀리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상반기 막판 체력이 떨어지면서 거리가 5~10야드 정도 줄었는데, 약 2주 정도 쉰 뒤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다시 거리가 회복됐고 그러면서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 코스가 점수를 많이 줄일 수 있는 만큼 버디 싸움이 될 것 같다. 실수를 줄이면서 더 많은 버디를 잡아내는 전략으로 남은 라운드를 경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예원 외에 문정민과 최예림, 마다솜, 김우정,하민송, 박보겸도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정민은 이틀 전인 13일 드림투어 1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바로 이 대회에 출전해 첫날부터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5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도 배수연과 정소이, 김민선7, 김지현, 이지현7, 윤다현 등 6명이 포진해 선두와 1타 차 이내에 13명의 선수가 촘촘하게 몰린 채 2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신인상 포인트 2위 황유민은 2언더파로 임희정, 이정은6, 송가은 등과 공동 25위에 자리했고 방신실은 1언더파 공동 47위, 유소연은 1오버파 공동 88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맨 먼저 3승을 달성한 박지영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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