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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과 함께…'리틀 우상혁' 최진우가 간다!

<앵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데요. 이 선수도 함께 주목하시면 좋겠습니다. 제2의 우상혁, 리틀 우상혁으로 불리는 '고교생 기대주' 최진우 선수 만나보시죠.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관중의 호응을 유도하는 쇼맨십부터, 흥이 넘치는 세리머니까지, 올해 18살, 고등학교 3학년인 최진우는 일찌감치 '우상혁 닮은꼴'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진우/높이뛰기 국가대표 : (우상혁이) 제 롤모델이다 보니까 형 영상도 되게 많이 보고, 경기를 즐기는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닮아서.]

높이뛰기 선수로는 비교적 크지 않은 키에, 우상혁은 짝발, 최진우는 평발이라는 단점을 딛고 성장한 과정도 닮았습니다.

[최진우/높이뛰기 국가대표 : 상혁이 형이 제일 동기부여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힘든 시절도 있었겠지만 그걸 극복하고 일어섰다는 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17살이던 지난해, 2m 23을 뛰어 같은 나이 때 우상혁의 기록을 넘어선 최진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9살 많은 선배인 우상혁과 함께 당당히 출전합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진짜 열심히 하고 열정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래도 경험이 있으니까 조언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롤모델과 함께 항저우 하늘로 날아오를 순간을 꿈꾸며 '리틀 우상혁'이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진우/높이뛰기 국가대표 : 첫 성인 국제무대다 보니까 무섭기도 하고, 그만큼 기대가 되는 부분도 많은데 일단 제 개인 기록을 깨는 게 제일 큰 목표인 것 같아요.]

(영상취재 : 장운석·이병주,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손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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