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공여협정(A/G)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리한 가운데 서명식을 열었습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지원하려는 목적의 장기·저리의 양허성 차관이며, 공여협정은 EDCF 지원을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양국 정부는 지난 5월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장관이 공여협정 가서명을 한 이후 후속 절차를 진행해왔습니다.
정부는 EDCF를 활용한 재건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20억 달러 이상의 우크라이나 지원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