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D리포트] K라면 '환갑'…연 수출액 10억 달러 시대 열리나?

2023년 9월 15일은 한국 인스턴트 라면이 탄생한 지 60년이 되는 날입니다.

식품업계에서는 1963년 9월 15일 출시된 삼양라면을 첫 한국 라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 라면은 국내에서 생소한 음식이었지만, 1966년 시작된 정부의 혼분식 장려 정책에 따라 차츰 일상에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한류 영향으로 라면의 해외 수요도 급증했습니다.

올여름 태국 방콕의 한 대형 쇼핑몰에 열린 한국 라면 팝업 스토어입니다.

한국 식품업체들이 참여했는데 5주 동안 방문객이 4만 명을 넘었습니다.

또 영화 '기생충'에 나온 라면, 방탄소년단 멤버의 라면 먹는 방송 등은 실제 큰 주목을 받았고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증가했는데, 1월부터 7월까지 집계된 라면 수출액이 5억 2천202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7.7%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7억 6천543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는데, 이 속도라면 올해 1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취재 : 손승욱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