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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조사' 갈등 속, EU 고위급 인사 내주 잇달아 방중

'중국 전기차 조사' 갈등 속, EU 고위급 인사 내주 잇달아 방중
▲ 베라 요우로바 EU 부집행위원장

유럽연합(EU) 고위급 인사들이 다음 주 잇달아 중국을 방문합니다.

베라 요우로바 EU 디지털 담당 부집행위원장은 'EU-중국 고위급 디지털 대화'를 계기로 장궈칭 중국 부총리와 회동하기 위해 현지시간 오는 1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방중 기간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관련 다양한 이슈가 다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경제·통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도 SNS 계정을 통해 통상·경제 분야 관련 논의를 위해 내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방중은 모두 하반기로 예정된 EU-중국 정상회담 사전 준비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방침에 중국이 강력 반발하는 상황이어서 이들의 방중 일정 공개에 이목이 쏠립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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