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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나흘간 총파업…"수서행 KTX 쟁취해 돌아갈 것"

<앵커>

철도노조가 나흘간의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국토부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일정 부분 차질이 예상됩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가 오늘(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제1차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오전 9시 전국에서 지부 총파업 출정식을 연 뒤, 서울·부산 등 전국 5개 거점에 모여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총파업에는 필수 유지인력 9천여 명을 제외한 조합원 1만 3천여 명이 참여하는데, KTX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이 20에서 70%가량 감축돼, 이용객 불편과 물류 차질이 우려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대체인력 4천950명을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 등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총파업이 열차의 안전과 시민 편익을 지키는 투쟁"이라며 "불합리한 철도 쪼개기를 저지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할 유일한 대안인 수서행 KTX를 쟁취해 시민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측의 입장을 지켜보며 제2차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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