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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비리 연루' 최태욱, 프로축구연맹 'TSG 업무배제'

'입단 비리 연루' 최태욱, 프로축구연맹 'TSG 업무배제'
▲ 최태욱 전 축구대표팀 코치

과거 제자를 프로축구 K리그 구단에 입단시키려고 에이전트와 금품 수수를 공모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태욱 전 축구대표팀 코치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 TSG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연맹은 향후 재판 과정과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의 판단 결과를 종합해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검찰 발표에 따르면 최 전 코치는 에이전트 최 모 씨가 프로축구 K리그2 안산FC의 이종걸 전 대표와 임종헌 전 감독 측에 금품을 건네는 과정에 공모했다는 배임증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전 코치의 혐의에 충분한 범죄행위가 존재한다고 보고 정식 재판을 요구했습니다.

부정한 청탁을 위해 뇌물을 공여했다는 배임증재죄의 법정형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다만 최 전 코치는 당장 구속은 면했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멤버인 최태욱은 2014년 은퇴한 뒤 지도자로 변신했고 2018년부터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보좌해 대표팀 코치로 지난해 카타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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