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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모친상 2년 만에 부친상…며느리 전미라도 '깊은 슬픔'

윤종신

가수 윤종신(53)이 어머니를 잃은 지 2년 만에 아버지를 떠나 보냈다.

13일 윤종신의 부친은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윤종신은 부친의 빈소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해 아내이자 테니스 코치 전미라와 슬픔 속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발인은 1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창원 천자봉공원이다.

시아버지를 떠나보낸 전미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고 사랑하는 우리 아버님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세요. 건강하셨어서 이번 여름이 마지막일 줄은 몰랐어요."라면서 "거기엔 아픔도 고통도 없으실 거예요. 어머님 손 붙잡고 만나고 계세요. 마지막 많이 고통스럽지 않았던 것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버님"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윤종신의 모친은 2020년 9월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친지들과 함께 조용히 치러졌다. 당시 윤종신은 "더 잘살아야겠습니다. 어머니 다시 볼 날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아버지 힘내셔요."라며 깊은 슬픔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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