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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항저우로!'…결단식서 선전 다짐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열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산뜻한 단복을 입고 한자리에 모인 선수들의 표정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팀웍을 다지고, 추억도 만들었고, 최윤 선수단장이 대형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자 다 같이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그제(10일) 아시안게임 전초전 격인 중국오픈에서 우승하고 온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강 안세영은 자신감에 찬 출사표를 밝혔고,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자신감도 얻고 더 좋은 시너지도 얻고 가는 것 같아요. 충분히 아시안게임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관왕에 도전하는 수영 황선우는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좋은 기록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아시안게임에 처음 나서는 73살 최고령 대표와 11살 최연소 대표 선수도 마음은 같습니다.

[김사랑(11세)/체스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어서 한국의 체스를 널리 알리고 싶어요.]

[임현(73세)/브리지 국가대표 : 실제로 제 손녀딸하고 동갑인 것 같아요. 우리 팀 전부 파이팅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걸쳐 1천14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개막 사흘 전인 오는 20일에 선수단 본진이 항저우에 입성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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