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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몽골 국회의장 "한국과 문화 콘텐츠 공동 제작할 것"

몽골과 동탄을 합한 '몽탄신도시'라는 말이 요즘 유행일 정도로 몽골은 한국 문화가 친근하고 우리 기업도 많이 진출해 있습니다.

몽골은 문화산업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한 장기 경제개발정책, 비전 2050을 시작했는데 이 정책 모델 역시 한국입니다.

반기문 재단과 미국 스탠포드대가 공동 주최하는 환태평양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콘텐츠 공동 제작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검버자브 잔당샤타르/몽골 국회의장 : 몽골이 석탄으로 수출해 버는 돈보다 한국이 문화 콘텐츠 수출로 버는 돈이 더 많습니다.]

한국과 몽골 등이 속한 알타이어족들은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가 있다며 한국과 몽골이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1억 명이 넘는 이 시장에 공급하자는 겁니다.

[검버자브 잔당샤타르/몽골 국회의장 : 한국에서 출산하는 아이 중 6% 정도가 몽고반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몽고반점도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몽골 헌법을 개정해 정치 안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검버자브 의장은 이번 방한 기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양국 관계 강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SBS를 방문한 자리에선 한국 콘텐츠 제작자들을 몽골로 유치하는 데에도 큰 관심을 나타내 양국 간 정치, 문화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취재 : 김정인 / 영상취재 : 박현철 / 영상편집 : 오영택 / 영상출처 : 유튜브 채널 '우디이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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