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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멧돼지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60대 농부 감전사

파주 멧돼지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60대 농부 감전사
▲ 야생동물 피해방지 전기울타리

야생동물 침입을 막기 위해 농경지에 설치된 전기 울타리에 농부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북부소방본부 따르면 어제(11일) 저녁 7시 5분쯤 경기 파주시 장단면에 있는 논에서 멧돼지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전기 울타리에 논 주인인 60대 농부 A 씨가 넘어져 감전됐습니다.

A 씨의 배우자가 귀가하지 않는 남편을 찾아 현장에 나갔다가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해 소방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논에 농약을 뿌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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