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뱀과 지네 등을 밀반입하려던 여성이 중국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대체 어떤 수법으로 들여오려고 한 걸까요?
중국 광둥성 선전시 푸톈항의 세관원들이 한 여성을 붙잡아 끌고 갑니다.
꽉 끼는 옷차림과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영 꺼림칙했던 건데요.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 이게 뭔가요.
여성의 옷주머니와 허리, 가슴 등에서 동물들이 나옵니다.
왕뱀, 도마뱀, 왕지네 등 무려 20마리나 살아있는 상태로 숨겨져 있었는데요.
모두 외래종이었습니다.
세관 당국은 이렇게 들여온 외래 동물들이 온라인에서 활발히 거래되면서 최근 여행객을 이용한 밀반입 사례가 더욱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시나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