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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3연속 폭투 덕에…토론토 역전승

<앵커>

류현진 선수의 소속 팀 토론토가 3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상대 투수의 황당한 3연속 폭투 덕에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8월의 투수'로 선정된 캔자스시티 신예 콜 레이건스에게 꽁꽁 묶여 있던 토론토는 2대 0으로 뒤진 6회 말, 투아웃 이후에 기회를 잡았습니다.

2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레이건스가 제구가 흔들리며 연속 볼넷을 내주더니, 초구를 던지다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포수 머리 위로 날아가는 폭투를 범해, 주자 2, 3루가 됐습니다.

레이건스는 코칭스태프에게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바로 다음 공에 또 포수가 잡을 수 없는 폭투로 한 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다음 투구마저 스텝이 꼬이면서 3연속 폭투로 이어졌고,

[또 폭투입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스나이더 득점으로 동점이 됩니다!]

덕분에 동점을 만든 토론토는, 이후 상대 불펜을 두들겨 5대 2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켜 포스트시즌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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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은 휴스턴전에서 시즌 131번째 안타를 뽑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중견수가 다이빙 캐치를 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원바운드 캐치로 확인됐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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