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6년 만에 돌아온 무라카미 하루키…'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노유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동네]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지난 1980년, 문예지에 발표되었던 작품을 토대로 재탄생했습니다.

30대의 남자주인공이 고등학생 에세이 대회에서 만난 소녀를 떠올리며 "사방이 높은 벽에 둘러싸인, 아득히 먼 수수께끼의 도시"를 찾아가며 펼쳐지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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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제 결혼합니다. / 백지성 / 오르골]

만혼과 비혼이 대세인 요즘 50대 결혼에 대한 에세이가 출간됐습니다.

이 책은 실제 늦은 나이에 결혼한 저자의 경험담을 다룹니다.

중년연애의 밀당, 결혼할 때 중년도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이유 같은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저자는 결혼이 오랜 세월 생에 커다란 난제였다며 혼자 사는 삶과, 같이 사는 삶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책이 힌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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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하는 마음, 마약 파는 사회 / 양성관 / 히포크라테스]

마약의 일상 침투가 어느 때보다 빨라진 요즘, 15년간 20만 명의 환자를 진찰한 가정의학과 의사가 마약에 대한 분석 책을 내놓았습니다.

책은 펜타닐 중독으로 7분에 한 명씩 사망자가 나오는 미국이 어떻게 이런 지경에 이르렀는지, 북한이 어떻게 순도 높은 마약을 공급하고 있는지 등 마약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고찰을 통해 한국 사회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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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윤리에 대한 모든 것 / 마크코벨버그 / 아카넷]

챗GPT 같은 A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요즘 AI를 둘러싼 윤리적 문제를 고찰해 볼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AI기술을 둘러싼 윤리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면서 현재 우리가 직면해 있는 AI윤리 정책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