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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인증샷 욕심에…450년 된 문화재 '우지끈'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관광지에서 인증샷 하나 찍겠다고 무려 450년 된 문화재를 훼손시킨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지난 4일 새벽 1시쯤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의 모습입니다.

한 남성이 주변을 살피며 등장하더니 설치된 울타리를 넘어 냅다 분수대 위로 오르는데요.

16세기에 만들어진 문화재, 넵튠 동상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려고 침입한 겁니다.

목적을 달성한 남성은 동상 일부를 밟아 경보음이 울리자 함께 있던 친구들과 서둘러 도망쳤는데요.

이 과정에서 동상의 말과 마차 부분 일부가 훼손돼 약 7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현장 CCTV를 토대로 곧바로 추적에 나섰고 문제의 남성을 찾아 구금했는데요.

독일인 관광객으로 알려졌는데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벌금과 함께 도시 출입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Dario Nardella, 유튜브 Guide for the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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