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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연세대 인근이 가장 많이 올랐다…대학가 원룸 월세↑

2학기 대학 개강이 시작되면서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서울 연세대학교 인근 평균 원룸 월세가 79만 원으로, 8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연세대 원룸 월세는 지난해 8월 52만 6천 원에서 절반 넘게 오르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올 8월 기준 서울 대학가 평균 월세는 59만 9천 원에 달할 정도로 대학생 주거비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경희대학교 근처 평균 원룸 월세도 지난해 대비 18.1% 상승한 62만 원으로 집계됐는데, 고려대 인근 원룸 월세는 55만 원, 서울대 50만 원, 한양대 55만 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대부분 올랐습니다.

그간 잇따른 전세 사기로 인해 전세 기피 현상이 일어나면서 월세 선호 현상이 더 뚜렷해진 것도 월세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거비 상승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물가까지 크게 오르면서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화여대 인근 원룸 월세는 지난해 97만 원에서 올해 88만 원으로 9만 원 감소했고, 성균관대 인근 지역 월세도 올해 53만 원으로 6% 가까이 줄었습니다.

(취재 : 박예린 / 편집 : 박지인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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