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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친절한 경제] 다이아몬드 만드는 과학기술, 어디까지 왔나?…가격, 구분법, 장단점 등 '실험실 다이아'의 모든 것

주요 내용
1. 천연 다이아몬드와 실험실 다이아몬드의 차이점
2. 가격은 얼마나 다를까?
3. 실험실 다이아몬드, 가공이 더 쉽다?

서울의 한 보석 연구소에서 인도 기술자들이 네모난 모양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계로 모양을 설계한 뒤, 레이저로 깎고 연마 작업으로 미세하게 다듬는 방식입니다.

천연 다이아몬드는 탄소 덩어리가 지하 깊숙한 곳에서 수억 년 열과 압력을 받아 만들어지는데, 랩 다이아몬드는 과학으로 이 과정을 구현했습니다.

성분과 경도가 동일해 육안으로는 천연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가격이 큰 경쟁력인데, 2.79캐럿 천연다이아는 5천만 원, 랩 다이아 가격은 6분의 1에 불과합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자 2016년 10억 달러였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0억 달러로 12배 급증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최근 원석 값은 지난해보다 40%가량 떨어졌습니다.

여러 보석 브랜드가 뛰어들면서 실제 결혼 예물로 선택하는 예비부부들이 느는 추세입니다.

특히 채굴 과정에서 불거졌던 노동력 착취, 환경오염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젊은 세대들의 선호를 높이는 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취재 : 박예린 / 구성 : 신희숙 / 영상취재 : 박현철·배문산·이용한 / 편집 : 이기은 / 콘텐츠디자인 : 안준석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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