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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방해'도 못말려…'최다 4강' 신기록

<앵커>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조코비치가 메이저 통산 47번째 4강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경기 도중 관객에게 방해를 받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실력이 워낙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조코비치는 세계 9위 미국의 프리츠와 벌인 8강전에서 네트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드롭샷을 잇따라 선보이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3세트 도중에는 황당한 해프닝도 겪었습니다.

랠리 도중 객석에서 누군가 심판처럼 '아웃'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발걸음이 꼬였고, 결국 포인트를 내준 뒤 관중석을 향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래도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메이저 대회 통산 47번째 4강 진출로 페더러의 종전 기록 46회를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조코비치는, 관중의 '떼창'을 유도하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 오케이, 모두 준비됐나요? You've got to fight (싸워야 해) For your right (당신이 즐길) To par~~ty (파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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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서 일본의 모리타가 머리 쪽으로 날아온 투구를 피하는 도중 스윙도 안 한 배트에 공이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행운의 아웃을 끝으로 우승 후보 일본에 1대 0 승리를 거둔 네덜란드가, 일본을 조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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